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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거진파출소 건물 외국인 선원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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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들여 리모델링 … 약 20명 거주 계획
외국인 어선원 복지증진, 고용주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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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금) 05:19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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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증가하는 외국인 어선원의 복지증진과 어항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거진항 내(거진리 148-59번지) 유휴시설물인 구 속초해경 거진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국인 선원 숙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외국인 어선원 증가 추세에 발맞춰 거주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속초해경 및 고성군수협과 지난 2월 업무협의를 갖고 3월 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외국인 어선원들이 안정적인 거주환경에서 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고성지역에서는 현재 8개 시설물에 1백55명의 외국인 어선원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물에 거주 중인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약 20명이 새로운 시설로 옮겨 거주하게 된다.
군은 이와 별도로 외국인 선원 숙소 운영의 효율성과 고용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1억6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외국인 선원 숙소 운영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증가하는 외국인 어선원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선원 숙소 등 외국인 어선원 복지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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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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